대구에서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달성지역 3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동시다발적으로 멈춰섰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달성군 유가읍 봉리 A아파트 2개 동, 화원읍 명곡리 B아파트 2개 동, 논공읍 북리 C모텔 등 총 5개 엘리베이터다.

이들 엘리베이터에는 1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소방 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문이 열릴 때까지 15~30분 갇혀 있어야 했다.

엘리베이터는 한국전력에서 저전압 계전기(UVR)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5일과 19일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에서도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거나 일부 층에서 급하강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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