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고는 지난 24일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U-18(이하 대건고)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현풍고는 전반 초반부터 대건고를 밀어붙였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6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린 대건고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 점 뒤진 현풍고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자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추는 등 0-1로 전반을 마쳤다.
현풍고는 후반 들어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웠다. 하지만 대건고의 밀집수비에 막히면서 아쉽게 0-1 석패했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광재 감독은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2019시즌의 시작이고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풍고는 준우승을 했지만 다수의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도자상은 이광재 감독, 우수선수상은 이진용, 수비상은 김상준이 받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