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이 매월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를 기존 단순 보고방식에서 탈피, 쌍방향 토론형식으로 변경했다.

24일 달성군청에 따르면 기존 군수 주재의 일반 업무보고 형식으로 열리던 확대간부회의가 올 들어 부서장과 읍·면장이 군정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형태로 개선됐다.

또 다양한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산·효율적인 회의문화를 위해 쌍방향 토론방식을 택한 것이다.

달성군청은 이에 따라 25일 오전에 열리는 2월 확대간부회의를 처음으로 토론식 회의로 진행한다. 이날 회의 안건은 다음달 5일 개장예정인 ‘현풍시장 및 청년 몰 활성화 방안’과 ‘현풍 도시경관 광장 조성사업’ 등 2건이다.

이날 회의 문제점 등을 분석, 개선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각종 회의를 토론식 간부 회의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토론 위주의 쌍방향 회의는 부서 간의 소통과 참여를 끌어내고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 공직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이런 변화들이 모여 군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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