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생활체육 참여율 나란히 1·2위||대구시, 올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추

▲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
▲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은 80.5%다. 이는 전국 평균(62.2%)보다 14.3% 높고 지난해(77.3%)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경북 또한 지난해 60%에서 77.8%로 17.8% 상승하며 전국 2위로 껑충 뛰었다.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실시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운동장 일대를 사회인 야구장, 유소년 축구장 등으로 구성된 ‘도심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했다. 또 강변체육시설과 학교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등 생활권 내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의 체육활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누구나 쉽게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1천 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힘썼다.

시는 생활체육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의 스포츠 활동을 유도하고자 올해도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참여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대회 모습.
▲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8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참여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대회 모습.
먼저 직장인과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직장인 야간운동교실’과 ‘시니어 체육교실’을 신설한다.

아울러 생활체육 활동의 성취감과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를 연중 운영하고 대회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한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해 수준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 체육강사 및 지도자 양성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년간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는 구축해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인적자원을 양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구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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