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2천7백만원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54명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저소득가정 중·고교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도서 1만권(3천500만 원 상당)과 장학금 2천700만 원을 20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서와 장학금은 ‘도서매칭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이 책을 1권 기부하면 기업이 매칭해 어린이도서(1권/인)와 장학금(5천 원/인)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시작된 기부 활동이다.



도서는 김천 봉계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아동복지시설 18곳에 전달되며, 장학금은 전국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54명에게 지원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237명에게 총 6억6천만 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천시 장난감 도서관에 인테리어와 장난감 구입비용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20일 김천 봉계지역아동센터에서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과 한국도로공사 홍보차장(가운데), 봉계지역아동센터장(오른쪽)이 어린이도서와 장학금 전달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일 김천 봉계지역아동센터에서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과 한국도로공사 홍보차장(가운데), 봉계지역아동센터장(오른쪽)이 어린이도서와 장학금 전달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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