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호 계명대 제약학과 교수
▲ 서영호 계명대 제약학과 교수
계명대 제약학과 서영호 교수팀이 발표한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저해 신물질 개발에 대한 논문이 의약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Medical Chemistry’에 실렸다.



서영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마약중독과 치매, 암 등 표적단백질 중 하나로 알려진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6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신규 물질을 개발했다.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는 염색질의 구성물질 간 구조변화를 유도해 유전자의 전사 조절을 유도하는 효소로, 구조적으로 18개의 동위 효소로 나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신규물질은 기존에 알려진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보다 높은 선택성을 나타내는 반면 낮은 독성을 갖고 있어 추후 마약중독과 치매, 암 등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의 공동 제 1저자인 송유진 연구원과 임지아 학생은 서 교수 지도 아래 약물의 설계와 합성 및 생물학적 활성 평가 등의 연구를 주도했다. 송 연구원은 2018년 계명대 일반대학원에서 약학과 석사학위를 받았고 임지아 학생은 일반대학원 약학과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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