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능력, 공직 가치관 등과 관련한 종합의견 제시||대구도시공사 청렴도 향상 및 변화와

▲ 지난 13일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가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지난 13일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가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가 대구시의회 인사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갑상)는 18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난 13일 실시한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회는 경과보고서에서 이종덕 사장 후보자를 “대한주택공사와 도시공사의 다년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외부의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공사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사 경영에 대한 비전제시와 도시공사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경영전략을 접목시킨다면 사장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장기재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도시공사의 청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며, 공사 최고의 수장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시민행복과 대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갑상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공직가치관 등 자질 검증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시의 공기업 및 의료원의 장을 임명함에 있어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사전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인사청문회가 보다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시스템 마련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거쳐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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