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국학아카데미 수강생 25일부터 접수



국학아카데미가 안동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평생교육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11기 국학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0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안동의 문화부터 사상까지’라는 주제로 강의 24강, 현장학습 4회 등 총 2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4월 2일 오후 7시부터 경북도립도서관에서 개강한다.



올해는 5월 22일 및 10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시청 낙동홀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기획해 안동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국학아카데미는 유명한 강사를 초빙 안동 전통문화의 이해 증진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1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제11기 국학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해 안동의 문화 전반을 다룬다.

유학 사상부터 안동의 역사와 문화, 유적, 인물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룸으로써 안동을 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된다.



유학사상 분야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현들의 철학을 내가 사는 지역과 연계해 배움으로써 안동지역의 사상적 기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에는 안동의 독립운동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가 마련돼 근대 안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11기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와 축제, 유물과 유적 등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난해 열린 제10기 국학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이성원 농암종손이 강연을 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제10기 국학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이성원 농암종손이 강연을 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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