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보건소가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 경산시 보건소가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경산시 보건소(소장 안경숙)는 지난 17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건강검진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경산시약사회가 연계해 추진했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은 생화학검사(13종), 효소 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및 일반진료를 했다.

경산시 보건소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가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소 언어가 통하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커 병원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다”며 “경산시 보건소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타국에서 생활에 어려움이 많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매 분기 1회씩,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2/4, 4/4분기는 결핵 및 한센병 검진도 함께 이루어져 외국인 근로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산시 보건소가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 경산시 보건소가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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