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보문에서 벚꽃축제와 함께, 1만2천명 3월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천년고도 경주에서 휘날리는 벚꽃잎 사이로 달리는 국제마라톤대회의 레이스가 벌써부터 시작됐다.

▲ 경주시가 4월6일 보문단지에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3월15일까지 1만2천 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마라톤대회 장면.
▲ 경주시가 4월6일 보문단지에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3월15일까지 1만2천 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마라톤대회 장면.


경주시 관계자는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 시즌이 시작될 즈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이름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며 마라톤대회 참가를 당부했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28회째 대회를 진행된다.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4월6일 보문단지 경주엑스포 앞에서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3월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34개국 1만3718명(외국인 1천530명)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온라인(www.cherrymarathon.com)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5km 건강달리기 2만 원, 그 외 종목은 3만 원씩이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국제적인 마스터스 대회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마라토너들에게도 아름다운 달리기 좋은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는 벚꽃마라톤대회의 전야제를 겸한 ‘제3회 경주벚꽃축제’를 4월5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막행사를 열고 축제 기간 동안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벚꽃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 및 연계 행사가 열려 벚꽃과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벚꽃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는 경주에서 봄 정취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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