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지식산업센터)가 다음달 준공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입주기업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SW융합테크비즈센터가 준공된다.

현재 입주에 대한 예비 수요 조사를 한 결과 27개 사가 신청해 전체 입주공간의 50%를 넘는 등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센터는 지역 소규모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동시에 수성알파시티 내 핵심 앵커시설 역할을 함으로써 SW융합클러스터의 활성화를 도움을 줄 계획이다.

5천62㎡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센터는 연면적 1만3천57㎡로 이뤄져 있다. 운영·관리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맡는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관리실이 2층은 1인 창업실(개방형 사무실)로 구성된다.

3~6층은 기업입주실로 50개실이 조성된다. 기업입주실에 지원 가능한 업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이다.

센터에서는 초기 입주기업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를 해결한다.

대구시는 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고 성과관리와 우수사례 발굴 등 밀착 지원을 추진한다.

또 지역 전략산업 업종을 집적화하고 입주기업과 외부기관(지원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과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왕흠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장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기존 비싼 임대료에 비해 저렴하고 동종기업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SW융합테크비즈센터 조감도.
▲ SW융합테크비즈센터 조감도.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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