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28분께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 한 양계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비닐하우스로 된 계사 등을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과 공무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소방헬기 등을 동원한 덕분에 큰 피해 없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양계장에는 닭을 키우고 있지 않은 빈 양계장이어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주인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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