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중소기업에 일자리 자금 200억 원을 특별지원한다.



이는 두 기관이 2017년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50억 원씩 출자해 조성한 10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추가로 100억 원을 더 조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은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경북 도내 중소기업 공공 지원·육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이철우(왼쪽 다섯 번째) 경북도지사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체결한 중소기업 일자리 플러스 자금 특별지원 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왼쪽 다섯 번째) 경북도지사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체결한 중소기업 일자리 플러스 자금 특별지원 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면서 지난 연말보다 일자리를 더 창출하는 기업이나 특히 고용예정인 기업이다.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과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을 눈여겨본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신용도 등을 반영해 산출되는 은행 여신금리에서 1.35%p를 기본으로 감면해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거래기여도, 담보 등을 반영해 은행 내규 등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로 감면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특별자금을 지원받는 고용 예정기업은 기업은행 취업포털을 통해 정규직을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일자리 창출기업의 신규 채용 취업자에게는 1인당 30만 원의 취업성공 축하금을 지원하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