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오는 28일까지 1차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창업과제) 신청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디딤돌 창업과제는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여성참여·소셜벤처기업 등 기술개발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기간은 최대 1년, 과제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1억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정부가 총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사업비의 20% 이상(민간부담금의 50% 이상 현금 부담)을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대구·경북지역 기업 수는 190개였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의 청년인력을 신규 채용한 경우 민간부담금 중 현금부담금을 해당 인건비만큼 현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기술료 징수방식이 정부지원금의 일정비율을 정액으로 납부했으나 연구개발결과로 발생한 매출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

디딤돌 창업과제는 연간 4회 신청접수를 받는다.

창업 후 7년 이하인 중소기업이 자유 공모 형식으로 지원가능하다. 여성기업, 경력단절여성 신규채용기업, 소셜벤처 확인기업 등은 별도의 여성참여·소셜벤처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디딤돌 창업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종화 대경중기청 과장은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첫 접수인만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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