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장 포돌이와 꽃 선물로 축하하며 졸업생들과 기념촬영

경주경찰서장이 지역의 경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액자를 만들어 즉석에서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 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이 13일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경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꽃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 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이 13일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경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꽃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은 13일 경희학교 졸업식에 학교전담경찰관, 포돌이와 포순이 등 10여 명의 경찰과 함께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졸업생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서는 졸업생들과의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졸업식이 끝날 무렵 졸업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경주경찰서는 2016년부터 경희학교 졸업식에 참가해 축하의 뜻을 전달하면서 매년 기념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함께하고 있다.

졸업식장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 등으로 익힌 실력으로 난타 공연, 학생들로 구성된 맑은 소리합창단 공연을 선보여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경희학교 졸업식에서 36명이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 전공과정을 졸업했다. 경희학교는 초등 34회, 중학교 32회, 고등 29회, 전공과정 22회 졸업식을 가지면서 모두 1천74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은 “경찰서장과 포돌이 포순이가 유니폼을 입고 졸업생들 하나하나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장미꽃을 선물하며 축하해 주는 장면은 눈물겹도록 감사했다”며 “졸업생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감사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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