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콜센터도 운영||7월부터 노선 10개 버스 70대 늘어…배차간격 축소 급행버스 운행

포항시는 오는 7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시청 지하 1층에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은 대중교통과장을 실장으로 운영팀, 노선홍보팀, 인프라 정비팀 총 11명과 운수사 및 용역설계사 관계자로 인원을 꾸려 5개월간 운영된다.



도심환승센터 조성, 전기버스 차종 선정 및 발주,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시내버스 노선개편 실행계획 수립, 승강장 전수조사와 승강장 신설, 대시민 홍보 계획 수립 등을 한다.



시는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상황실 내에 노선안내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09개의 노선이 119개로 늘어나고, 버스는 200대에서 270대로 증차 된다. 늘어나는 70대는 모두 전기버스다.

동네 곳곳을 경유하는 우회 노선이 직선화되고, 차량 증차를 통해 배차 간격이 단축된다.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이동할 수 있는 급행 노선도 신설된다.

이 중 배차 간격이 10~25분가량인 급행 노선은 동서구간(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과 남북구간(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으로 운행된다.



시는 특히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옛 포항문화원 터에 도심환승센터를 설치해 승객 환승 불편을 덜고, 환승 때 시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했다.

도심환승센터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공 와이파이존도 구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지난 12일 열린 포항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활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축하하고 있다.
▲ 지난 12일 열린 포항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활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축하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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