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은 지역 내 장애인을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의 책임으로’라는 목표 아래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위해 이달 중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유명 교수진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대학교,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또 의료,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종합복지관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회의를 열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정부는 △노인 통합 돌봄 모델(4개)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모델(2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 모델(1개) △노숙인 자립 지원 모델(1개) 등 4대 선도사업을 수행할 기초자치단체를 분야별로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대구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케어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장애인 돌봄 분야에 다직종·다분야 전문가가 확보돼 있다”며 “공모 선정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돌봄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 남구청 전경.
▲ 대구 남구청 전경.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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