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3일 수도권 기업 CEO 500여 명에게 경북 투자유치를 홍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85회 메인비즈 굿모닝CEO 특강’(주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김정태 회장)에 참석해 경북의 투자여건과 성공스토리,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이 도지사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해야 할 때 이른 아침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기업인들에게서 희망을 본다”며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투자유치 20조,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에 나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85회 메인비즈 굿모닝 CEO 특강에서 수도권 기업 CEO에게 경북 투자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85회 메인비즈 굿모닝 CEO 특강에서 수도권 기업 CEO에게 경북 투자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경북으로 이전 투자한 수도권 기업은 13개사에 투자금액은 1천803억 원, 고용은 760명, 보조금 지원은 135억7천80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민선7기 출범 이후에는 2조8천574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고 지난해 정부 지방투자촉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황중하 실장은 부천에서 문경으로 이전한 조명용 LED 업체인 애니룩스, 인천에서 구미로 이전한 윈택스(매쉬직물) 등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조례에 따른 투자보조금, 산업자원통상부 고시에 따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이밖에 조세감면과 행정서비스 등 인센티브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방투자유치촉진보조금의 투자금액 24% 지급, 서울-안동, 서울-문경 개통에 따른 경북의 접근성 개선으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기업이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투자 설명 후 페이스북에 “CEO분들이 아침잠도 없이 새벽 6시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놀랐다. 경북의 투자여건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며 더 많은 기업이 경북에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청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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