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이자 국회의원
▲ 임이자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지난 12일 상주 공검지 현장을 방문해 습지보전계획 변경 시 주민 의견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공검지 현장에는 환경부 이호중 자연보전국장을 비롯해 상주시 공검면 주민 다수가 참석했다.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 일원에 위치한 ‘공검지’는 2011년 6월 국내 논습지 중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논 습지와 멸종위기종이 다수 분포해 역사‧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경북도 기념물 제121호다.

또한 2017년부터 공검지 훼손지에 대한 복원 사업이 시행됐으며,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12월 ‘공검지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변경수립 용역’을 발표했다.

현재는 지역주민들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상주 공검지 보호지역 관리위원회’를 통해 습지보전계획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임이자 의원은 “상주 공검지에 수립된 습지 보전계획은 일부 사업에 대해 지자체가 일정 부분 재원을 부담하고 있어 열악한 상주시 재정을 고려할 때 국비 지원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공검지 습지보전계획 변경 과정 간 주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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