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노보텔서 의료관광객 유치 토론회||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수여식도 개최

대구시가 2020년까지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유치가 우수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50곳을 선정했다.

대구시 14일 오후 노보텔에서 지역병원, 관광객 유치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외의료관광객 3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조승아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관광학과 교수가 ‘의료관광객 3만 명 도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한다. 이에 대해 토론회도 갖는다.

대구는 2016년과 2017년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관광객 2만 명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2만2천 명이 대구를 찾았다.

대구시는 이날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새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SM영상의학과의원, 닥터코코의원, 코비한의원 등 3곳이다.

재지정 의료기관은 곽병원, 미르치과병원, 누네안과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리더스성형외과 등 5곳이다. 대구시는 50곳의 선도의료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대구시의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지정제도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이를 통해 해외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의료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3년간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해외 거점 구축지원,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시 우선권 부여, 해외환자 유치 시 차량 지원,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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