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독일 칼스루에시와의 우호 교류협정 체결에 나선다.

1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칼스루에시 수석 부시장 알베르트 코이플라인을 초청해 교육과 문화 등 교류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초청은 15~1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공연을 계기로 추진됐다.

칼스루에시 코이플라인 수석 부시장은 14일부터 17일까지 수성구에 머물며 대구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향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특히 구청 해외 청년 일자리 연계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구의원과 기업, 상공회의소, 교육청 관계자 등과 만나 글로벌 실습을 위한 학교 간 자매결연이나 사회복지재단 간 교류 및 독일에 지사를 둔 기업 홍보 연계 방안을 위한 의견도 교환한다.

김소영 수성구청 해외협력팀장은 “칼스루에시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북서부에 있는 행정구로 문화·예술 쪽으로 발달한 도시다”며 “지역 내 교육이나 문화예술 분야 기업을 소개하고 해외 청년 취업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대구 수성구청 전경.
▲ 대구 수성구청 전경.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