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카톡으로 신고 가능…시장이 직접 모니터링 하고 접수

구미시가 공무원의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구미시가 공무원의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보내면 된다.
▲ 구미시가 공무원의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보내면 된다.


시장 직통 ‘청렴 콜’ 대표번호는 1666-4375번으로 ‘43만 시민 모두가 청렴(7)이 오(5)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통화 시 제보자에게 신고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문자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안내사항이 자동발송된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상세히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보내면 된다. 단,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일반 민원은 제외되며 통화로는 접수하지 않는다.

접수된 신고사항은 시장이 직접 업무용 휴대기기로 모니터링해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담당관실을 거쳐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공직자의 부패·비리 행위 신고는 구미시 홈페이지와 청렴 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지만 ‘청렴 콜’은 시장이 직접 부패신고를 모니터링하고 접수한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기강 확립과 부패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관의 청렴도를 저해하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43만 구미시민에게 약속한 청렴 구미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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