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1일 이병환 성주군수가 대구지역 언론사와 방송사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에 관해 설명하고, 연이어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교강 군의회 의장, 성주군사회단체 협의회 홍준명 회장 등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주군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23개, 24조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 중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건설 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성주역사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지사도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부내륙철도건설 사업의 성주역사 유치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강조한 사항” 이라며 “경북도 차원에서도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해 성주와 고령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처럼 성주군의 빠른 행보와 대응태세에 대해 군내 각 사회단체에서도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라고 입을 모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성주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등 18개 사회단체에서 2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역사 유치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 기필코 역사를 유치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역사 유치는 5만 군민의 염원이자, 미래 100년을 향한 성주발전의 밑거름” 이라며 “군민 모두 하나 되어 철도역을 성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각 사회단체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성주군사회단체 임원들이 간담회를 펼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성주군사회단체 임원들이 간담회를 펼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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