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이상 모든 사업체 대상

대구시는 13일부터 3월12일까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내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는 해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고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정부 주요 정책뿐 아니라 민간 사회활동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대구시 전체 조사대상 사업체 수는 22만4천여 개이며 조사는 사전 모집된 500여 명의 조사 요원이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체 기본현황,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7개 항목이다.

시는 효율적인 조사 및 사업체 부담 경감을 위해 이미 확보된 행정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9월 잠정 발표하고 12월 말에 확정한다. 이 결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및 평가·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지역 소득 추계 등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시책은 정확한 통계자료에 바탕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며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상 엄격히 비밀이 보호되는 만큼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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