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 모습.
▲ 대구 서구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 모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인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이 역사문화마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구청은 노후주택이 많던 비산동 142-24번지 일대를 도시계획시설(경관광장)로 결정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역사문화마당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역사문화마당은 국가사적 제62호인 달성을 테마로 달성모형 및 해자 조형물과 지나온 달성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유물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또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청어샘 체험과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직접 즐길 수 있다.

특히 작두펌프를 직접 작동해 물을 끌어 올리면 달성토성 모형 앞에 설치된 계류(달서천 상징)를 통해 마을 전설을 담은 행운의 청어샘으로 유입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공간에는 달성과 달성고분군을 알릴 수 있는 전시물을 설치해 고대 달성의 역사와 달성고분군 발굴 자료 등을 전시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주민 및 내방객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 서구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 모습.
▲ 대구 서구 달성토성 역사문화마당 모습.
▲ 어린이들이 대구 서구 달성토성 문화마당에 설치된 작두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 어린이들이 대구 서구 달성토성 문화마당에 설치된 작두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