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몰려든 복싱선수 훈련 열기 가득

▲ 전국 최초 복싱전용훈련장인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
▲ 전국 최초 복싱전용훈련장인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
전국 최초 복싱전용훈련장인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이 전국에서 몰려든 복싱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용인대학교 복싱선수단 50명을 시작으로 상지대, 상무(체육부대), 서울시청. 성남시청, 원주시청, 남해군청 등의 복싱 선수단이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국의 복싱 선수들이 연이어 영주를 방문하면서 이제는 복싱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영주시민운동장 내 있는 대한복싱훈련장 전경.
▲ 영주시민운동장 내 있는 대한복싱훈련장 전경.
영주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을 투입해 2016년 8월에 착공,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4천452㎡ 규모의 복싱전용훈련장은 2개의 복싱훈련장과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영주시는 복싱 전용훈련장을 아마추어 및 상비군 선수의 단계별 맞춤형 합동훈련과 국내 선수 전지훈련 유치 등 복싱 종목 지역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복싱 로빅, 복싱 다이어트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관으로 활용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방문 활성화로 영주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등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주를 찾은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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