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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티켓을 잡아라”, 여자 핸드볼 리그 혼돈의 중상위권

리그 1강4중3약, 4위 싸움 치열||다음달 승점 4점 경기 중요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4위에 자리한 컬러풀대구(승점 14점)는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승점 3점 차이로 뒤쫓고 있고 5위 인천시청(승점 11점)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시즌 전환점을 돈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가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고 있다.

1위와 3위 승점이 3점밖에 차이 나지 않고 4~6위 간 승점도 4점밖에 나지 않는 등 순위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한두 경기를 통해 순위가 뒤바뀐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야말로 대혼전이다.

올 시즌 리그는 1강 4중 3약으로 나뉜다.

현재 부산시설공단(10승2패 승점 20점)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 물고 물리는 양상을 펼치고 있다.

2위 삼척시청(9승3패 승점 18점)과 3위 SK슈가글라이더즈(8승1무3패 승점 17점)는 2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컬러풀대구(7승5패 승점 14점)는 시즌 초부터 줄곧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위 팀에게는 단 1패도 내주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위 팀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한 게 크다.

대구 뒤를 인천시청(5승1무6패 승점 11점)과 서울시청(5승7패 승점 10점)이 쫓고 있다.

인천은 2라운드에서 부산과 삼척, SK 등 상위 팀들을 줄줄이 격파하면서 4강 싸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청도 인천을 잡아내고 하위 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으면서 대구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9경기뿐.

4강을 목표로 하는 팀들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봄 핸드볼 열망이 가득한 대구로서는 순위 다툼하는 팀들을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대구의 현재 위치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하위권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애매한 자리다.

이에 따라 승점 4점짜리 경기가 연이어 열리는 다음달이 4강으로 가는 최대 분수령.

다음달 9일 부산을 시작으로 16일 인천, 24일 삼척, 30일 SK와 맞붙는다. 인천을 제외하고 상위 팀들과 경기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대구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봄 핸드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풀대구 에이스 정유라.
4위를 수성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구의 남은 일정은 녹록하지 않지만 최근 부진했던 대구 에이스 정유라의 컨디션이 되돌아오고 있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정유라는 7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4위까지 올라섰다. 또 올해 초 일본 리그로 진출한 배민희의 공백도 박지원 등으로 잘 메우고 있다.

황정동 컬러풀대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일 한 번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풀대구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청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부산과 맞붙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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