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월 1회 직원 특별교육 실시||생활법치․문화예술․행복한 삶을 주제로 선정

대구시가 올해 공무원들의 행정에 감성지수를 높여 공감 행정을 실행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주제는 트렌드, 생활법치, 문화예술(클래식, 미술), 행복한 직장생활과 나의 삶 등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한다.

이번 상반기 특별교육은 ‘일 뿐만 아닌 개인 삶의 가치 추구’를 찾는 워라밸 시대 분위기에 맞춰 주제를 정했다.

조직 내 구성원의 역할과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가꾸는 방법, 미리 보는 올 한해의 트렌드와 문화생활을 위한 강연으로 구성했다.

오는 20일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초빙한다. 김 교수는 매년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소비 트렌드 전망을 알려주고 있다.

3월에는 제26대 서울대 총장을 지낸 성낙인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생활법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4월에는 클래식 초보 직원들의 클래식 음악 입문을 도와줄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과 현악·관악 연주단의 렉처콘서트가 있다.

5월에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연출을 맡았던 김민식 MBC PD를 초빙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직장 내에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6월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수석 큐레이터 출신인 이진명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통해 조선시대 회화의 이해도를 높인다.

7월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동국대 교수가 ‘직장 밖에서의 삶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들어본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의 직장 내 활기찬 생활과 퇴근 후의 또 다른 나를 찾는 삶을 지원하고자 이번 특별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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