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증회사가 집주인 대신 돌려준 전세금, 1년새 4배로

지난해만 1천600억원 넘어…가입 건수도 2배 가까이로 늘어
"전세금 안 떼이려면 반환보증 가입해야"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회사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 돈이 1년 새 4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GI서울보증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두 회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준 액수는 1천607억 원으로 2017년(398억 원)보다 4배 이상으로 커졌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현재 HUG(전세보증금 반환보증)와 서울보증(전세금보장 신용보험) 두 회사가 내놓고 있으며 세입자가 가입한다.

보증회사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돌려주는 일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전세 계약이 끝나고 세입자가 집을 나가면 집주인은 통상 새로운 세입자에게서 받은 전세금으로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다.

그런데 전세가가 하락하면서 새로운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기존 전세금과의 차액을 충당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보증회사가 대신 돈을 돌려주는 일이 늘어난 것이다.

전세보증금 반환사고 액수는 지난달에만 262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약 2.5배 늘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 건수는 11만4천465건으로 2017년(6만1천905건)보다 2배 가까이로 많아졌다.

올해 1월에는 1만1천272명이 가입해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금처럼 전세가가 하락하는 때는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기자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많이 오르면 전문기관이 검증한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에서 공사비가 함부로 증액되지 않도록 일정 수준 이상 공사비가
2019-04-08 09:26:54

외상매출채권 만기 180→90일…납품대금 회수 빨라진다

중소기업들이 납품대금 회수 차원에서 활용하는 외상매출채권의 만기가 단축된다.이런 제
2019-04-03 13:42:04

작년 코스피 순이익 6.7% 감소…하반기 실적 악화 탓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
2019-04-03 13:41:53

ADB, 한국 올해 성장률 2.6%→2.5%로 하향…내년도 2.5%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2019-04-03 13:41:42

스마트폰 보증기간 1→2년 연장 내년부터 시행

내년부터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무궁화호와 같은
2019-04-03 13: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