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LPG 화물차 구입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지원

대구시는 올해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조기폐차는 4천 대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대구시는 또 LPG화물차 신차 구입,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등도 진행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의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에 제작한 건설기계다. 신청일 기준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차량 및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선정기준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이며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다르다.

총중량 3.5t 미만은 최고 165만 원, 총중량 3.5t 이상은 조기폐차 보조금과 폐차 후 신차 구매시 440만 원에서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사업은 도심지 환경개선 및 저공해 차량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에게 지원된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포함해 최고 565만 원 지원한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및 학원·체육시설에서 운행하는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후 동일 용도의 LPG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 1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대해서도 이달 중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추진사업을 공고한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미세먼지발생 오염원이 높은 경유차에 대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2천374대, 조기폐차 4천644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신차 구매지원 50대를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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