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지역 패션업계의 중국 비즈니스 모델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 성화성 한국관에 대구관 설치에 참여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와 패션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중국 성화성 그룹과 전략적 동반성장에 대한 약속을 계기로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성화성 한국관 내에 대구지역 기업을 위한 공동관인 대구관을 설치하고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임대료와 관리비 및 초기 매장개설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성화성 그룹과도 협의해 입주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성화성 한국관은 중국 패션 중심도시인 상해취푸루 도매상권에 있다.

중국 최초로 한국패션 콘텐츠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대형 유통몰이며 기존 단순 공간임대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진행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 있는 패션 완제품 기업이면 별도 참가 제한은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패션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rifi.re.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입주희망 신청마감은 오는 20일까지이다.

윤한영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전시 기간 이후 수주과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 이번 성화성 대구관의 경우 상해 중심상권에서 현지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직접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시와 패션산업연구원이 지역 패션업계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돕고자 조성한 성화성 한국관의 전경.
▲ 대구시와 패션산업연구원이 지역 패션업계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돕고자 조성한 성화성 한국관의 전경.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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