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김명숙 한복연구원’, ‘렌토마 포르테’ 오픈

대구백화점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마련한 협업 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대백 본점에서 지난달 29일 ‘김명숙 한복’과 ‘렌토마 포르테’ 맞춤 정장 매장을 팝업 형식으로 오픈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지역 대형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문을 연 두 매장은 대봉동 웨딩 집적지구 내 의류봉제 업체의 역량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렌토마 포르테’는 대구 중구 동덕로에 있는 남성 맞춤 정장 브랜드로 이승엽, 김범수, 정우성 등 다수의 유명인사에게 정장을 제공하는 등 지역 업계에서는 평판이 높은 매장이다.

대구에 자체 공방이 있어 옷을 만드는 모든 공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들의 손바느질로 만들어진다.

방문해서 상담 후 정장이 완성되기까지 3~4주 걸리며 예비 신랑에게는 웨딩 촬영에 필요한 턱시도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구 대봉로에 위치한 ‘김명숙 한복연구원’의 김명숙 대표는 한국예술문화명인에 등재된 한복 명인이다.

27년간 한복을 제작한 장인의 솜씨로 소재 선택에서부터 디자인, 마무리까지 최상의 공정을 자랑한다.

두 매장은 현재 대구백화점 본점 6층에서 팝업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박효진 대구백화점 본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백화점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이 긍정적인 선례가 되길 바란다. 소상공인이 운영 중인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대구백화점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본점 6층에 마련한 협업 매장인 김명숙 한복연구원.
▲ 대구백화점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본점 6층에 마련한 협업 매장인 김명숙 한복연구원.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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