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초등생의 기발한 표현력 담긴 동시집 출간

다사초등학교가 출간한 동시집 '물려주기의 법칙'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동심과 기발한 표현이 담긴 동시집

다사초등학교가 학생 저자 53명이 지나 1년간 쓴 120여 편의 동시를 모은 ‘물려주기의 법칙’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학생 저자들이 책쓰기 동아리 ‘다사랑 꿈랜드’를 통해 쓴 120여 편의 동시가 담겨 있다.

책 제목 ‘물려주기의 법칙’은 언니가 물려준 옷과 물건이 싫어도 쓸 수밖에 없는 동생의 억울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기발한 표현력이 돋보여 동시집 제목으로 선정됐다.

책은 총 4부로 가족, 음식, 학교, 친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작품들은 순수한 동심을 기발하면서 재치 있게 표현해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4학년 김도훈 학생이 쓴 ‘다행이다’는 잔소리 많은 엄마를 닮지 않아 다행이지만, 반대로 얼굴은 아빠를 닮지 않아 다행이라는 내용으로 엄마의 잔소리를 유쾌한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6학년 이아현 학생의 ‘싫은 날’은 엄마가 명절이나 할머니 생신에 요리를 해야 해서 싫다고 하면서도 외할머니 생신은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로 엄마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책표지를 직접 디자인한 4학년 양서인 학생은 “책이 나오니까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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