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특수교육 방향으로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특수교육환경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2019 특수교육 비전으로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특수교육 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으로 설정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고등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 문화 확산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가정-학교-사회-관련 부서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장애학생들이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점시책으로 특수교육환경 리노베이션 사업을 정한 시교육청은 노후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직업교육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직업교육 거점기관을 운영해 장애학생들의 미래역량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일반학교 내 통합교육지원실을 설치하고 통합교육 지원교사 20명을 배치하는 한편 통합교육지원단과 통합유치원 운영 등을 통해 통합교육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전국 최초의 통합 병설유치원으로 오는 3월 개원하는 불로초통합병설유치원은 유치원 내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이 일대일로 편성,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의 전일제 협력교수가 가능해 완전통합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특수교육은 맑은소리하모니카 앙상블의 학교기업 개소 및 영국 공연,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구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8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