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과 김해·함안 말이산 고분군 외에 4개 고분군이 추가된 총 7개 가야고분군을 아우르는 ‘가야고분군’을 최근 새로운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가야고분군 소재 단체장들이 지난해 8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가야고분군 소재 단체장들이 지난해 8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과 김해·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2013년 12월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다.

그러나 2017년 12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선정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유산 가치의 완성도를 위해 4개 가야고분군 추가가 권고됐다.

추가된 가야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이다.



가야고분군은 오는 3월 예정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후보로 선정되면 7월쯤 최종 등 등재 대상 선정을 거쳐 2020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세계유산등재신청서가 제출된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1년 7월쯤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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