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과 김해·함안 말이산 고분군 외에 4개 고분군이 추가된 총 7개 가야고분군을 아우르는 ‘가야고분군’을 최근 새로운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선정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유산 가치의 완성도를 위해 4개 가야고분군 추가가 권고됐다.
추가된 가야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이다.
가야고분군은 오는 3월 예정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후보로 선정되면 7월쯤 최종 등 등재 대상 선정을 거쳐 2020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세계유산등재신청서가 제출된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1년 7월쯤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