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중 운영되고 있는 대구 세전초의 돌봄교실 모습
▲ 방학 중 운영되고 있는 대구 세전초의 돌봄교실 모습
신학기부터 대구지역 초등돌봄교실이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돌봄교실 191실을 증실해 5천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추가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돌봄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정책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대구교육청은 국고보조금 및 KB그룹기부금 68억원을 유치해 돌봄 공간 확충을 추진했다.

지난해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 15실(15개교)을 확충했고 이번 겨울방학에는 77실(74개교)을 추가 확충해 3월 신학기에 총 92실을 증실·운영하게 된다.

또 겨울방학 중 교육환경개선공사(석면공사 등)로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2학기 전후로 99실을 확충해 총 191실을 증실할 예정이다.

그 중 동신초 등 25개교는 일반교실을 돌봄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교실환경으로 공간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돌봄교실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놀이와 쉼, 교육과정과 연계 및 활용이 가능한 창의·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해 정서적 안정도 도모한다는 게 교육청의 계획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에서는 담당 과장과 학교장을 민원담당관으로 하는 돌봄교실 민원 전담팀을 만들어 관련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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