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학자금 대출, 주택 우선 공급, 유입자 배우자 취업장려 등

구미시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구미시는 최근 인구정책 4대 전략과제와 25개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 인터넷 게재용. 구미시청.
▲ 인터넷 게재용. 구미시청.
4대 전략과제는 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 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시민의식 고조, 청년 소통 등이다.



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은 다자녀 학자금 대출과 이자 지원, 출산장려 바우처제도, 농촌총각 결혼 지원 등이다.

또 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족친화인증 기업 인센티브 지원, 지역기업 연계 출산장려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주택공급 우선지원, 유입자의 배우자 취업장려, 행복보금자리 지원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시민의식을 높이고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 청년공감 토크쇼, 저소득·사회공천 청년 장학금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빠르게 진행돼 생산성이 낮아져 지역발전 동력이 떨어진다”며 “구미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인구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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