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경북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지난해 9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 반짝 반등하다 다시 떨어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43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1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1월 지역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0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67보다 낮은 수치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도 57로 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경기조사는 기업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이다.

BSI가 기준치인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뜻하고 100 이하인 경우에는 반대임을 나타낸다.

지역별로는 대구 제조업의 업황BSI가 64로 13포인트 상승했으나 경북은 59로 9포인트 하락했다.

1월 대구·경북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5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내렸다. 전국(71)과 비교해 14포인트 떨어져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2월 업황 전망BSI도 55로 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BSI는 6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2월 전망은 74로 7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가 69로 7포인트, 전망은 68로 2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구 비제조업 업황BSI는 50으로 8포인트 하락했으나 경북은 63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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