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기도 안성 농장 2곳에 이어 충북 충주 한우농장에서 3차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초강수 방역을 1일 조치했다.
이밖에 영주 등 기존 8곳에 설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충주와 인접한 도 경계지역인 문경, 예천에 2곳을 추가로 긴급 설치하는 한편, 밀집사육 농가에 대한 특별방역과 도축장(11곳) 소독을 강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영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등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서는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대응원칙을 적용한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