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무서장 회의

대구지방국세청은 1월31일 대구국세청 회의실에서 권순박 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국·과장과 14개 세무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국세 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 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제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권 청장은 또 올해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요건 완화로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장려금 수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영세사업자와 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대다수의 성실납세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고의적·지능적 탈세와 세법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절차는 철저히 준수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성실납세 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순박 청장은 세정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세무서 중간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납세자의 불편과 고충 사항을 진정성 있게 경청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역량과 혁신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 앞서 세무서 업무지원팀장을 소통 리더로 임명하는 ‘소통리더 임명장 수여식’과소통우수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 대구지방국세청장이 1월31일 권순박 청장과 지방청 국·과장 및 14개 세무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9년 국세 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 모습.
▲ 대구지방국세청장이 1월31일 권순박 청장과 지방청 국·과장 및 14개 세무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9년 국세 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 모습.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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