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건설수주액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2.1%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대구의 수주액은 7천607억 원으로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인 19조 1천86억 원의 4%에 해당한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489.6%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69.4%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36.2%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176.0% 늘어났다.

경북도 22.1% 줄었다. 수주액은 7천825억 원이며 공공부문(3.3%)과 민간부문(60.8%)이 모두 감소했다.

건축부문 75.3% 줄었고 토목부문은 21.4%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3%, 전월과 비교하면 0.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보다 1.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보다 대구는 0.8% 증가했고 경북은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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