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30일 오후 3시 발전협의체 회의 열고 사업 운영 방안 논의||-지역 주민과 시

▲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발전협의체 회의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예술인, 전문가 및 공무원 등 이날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의 발전협의체 위원들이 사업 활성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발전협의체 회의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예술인, 전문가 및 공무원 등 이날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의 발전협의체 위원들이 사업 활성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가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진 젊음의 거리로 거듭난다.

이에 맞춰 거리 명칭도 기존 ‘블루벨벳 스트리트’에서 지역 명소와 특색을 표현할 수 있는 ‘동천동 문화거리’ 및 ‘팔거거리’로 변경된다.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발전협의체는 지난달 30일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예술인, 전문가 및 공무원 등 발전협의체 구성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거리 명칭과 커뮤니티센터 활용, 특화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 등 향후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화예술거리 명칭은 지역 명소와 특색을 활용한 이름으로 변경키로 했다. ‘동천동 문화거리’, ‘팔거거리’ 등과 더불어 젊음과 푸른색이 연관되는 의미를 부여하자는 의견 쏟아졌다. 최종 명칭은 차후 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은 A(팔거역), B(미관광장1), C(상가구역), D(미관광장2), E(동천 육교) 등 모두 5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A구역은 내방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매직쇼 등의 퍼포먼스, B구역은 연주회·비보잉·합창 등의 공연, C구역은 초상화·판토마임·네일아트 등 1인 예술가 마당. D구역은 전시 및 문화 선택 공간, E구역은 안내 및 홍보의 장으로 구성된다.

야외공연 공간은 지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화예술 거리는 또 요일별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요일(미트데이), 화요일(버스킹 데이), 수요일(씨데이), 목요일(버스킹 데이), 금요일(후라이데이), 토요일(플리마켓 데이), 일요일(가족 데이) 등 요일별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되고 연중 12개의 보행공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운영 방안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며 “2차 회의는 1차 회의 안건을 보충해 2월 중 연다. 매달 1회씩 발전협의체와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은 사업비 30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구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달 3일 착공했다. 오는 12월 준공되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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