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키백과
▲ 사진: 위키백과


진에어 승무원들이 인천공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여행객을 심폐소생술로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오늘(31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공항 세관신고장에서 중국인 여행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비행을 마치고 복귀하던 진에어 승무원 3명이 A씨를 발견 즉시 응급처치했다.

진에어 정보미 승무원은 A씨의 의식을 확인하고 공항 직원에게 자동 심장충격기를 요청하는 사이 문태연 승무원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정 승무원원과 문 승무원이 A씨에게 전기충격을 실행하고 다시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A씨의 의식이 돌아왔다. 지윤미 승무원은 통역을 맡아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안심시켰다.

승무원들은 공항소방대가 도착하자 A씨를 소방대원에게 인계했으며 문 승무원은 "회사에서 받은 안전 훈련을 통해 실습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안전 교육에 더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해당 승무원들에게 표창 수여를 심의할 예정이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