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공장 총량제 준수 촉구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대구와 경북이 똘똘 뭉쳤다.

대구와 경북, 구미시가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를 열고 520만 시도민의 열망과 염원을 모았다.

▲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SK 구미 유치를 외치고 있다.
▲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SK 구미 유치를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대구·경북 시도민 4천여 명은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 부산이 지역구인 조경태(사하구을) 국회의원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SK 구미 유치를 외치고 있다.
▲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SK 구미 유치를 외치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SK 하이닉스 유치활동 영상 상영, 대구·경북 경제 상생을 위한 결의문 낭독, 시도민 염원 풍선 날리기, 상생기념나무 식수 순으로 이어졌다.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는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존을 위한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결집함과 동시에, 정부와 정치권에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공장 총량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해 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기는 구미 만의 일이 아닌 대구와 경북의 문제”라며 “구미가 잘 돼야 대구와 경북이 살고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또 장세용 구미시장도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의 화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며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로 대구·경북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