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삼성 전지훈련 신인 대거 합류, 삼성도 화수분 야구 꽃 피우나

이번 전지훈련에 신인 6명 참가
프로 무대 데뷔할 가능성 커



삼성 라이온즈 신인 선수 6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하면서 올 시즌 삼성의 화수분 야구가 기대 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28일 삼성 화수분 야구의 중심이 될 신인 선수들이 클리닝 타임을 이용해 자기 소개하는 모습(왼쪽부터 이병헌, 양우현, 김도환, 이학주,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19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화수분 야구 탄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 신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삼성 1군 훈련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신인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입단하자마자 프로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은 화수분 야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가 화수분 야구를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미래를 젊어질 선수를 끌어모으고 이들을 키워내고 있다.

최충연, 최채흥, 양창섭이 대표적인 예다.

2016년에 입단한 최충연은 전지훈련에 참가해 그해 선발과 불펜에서 기회를 얻었다. 비록 입단 첫해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최지광, 나원탁도 입단(2017년)과 동시에 전지훈련 기회를 얻었고 1군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채흥, 양창섭이 1군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삼성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원태인, 오상민, 김도환, 이병헌, 이학주, 양우현이 주인공이다.

원태인과 이학주는 일찌감치 즉시전력감으로 분류되면서 캠프 합류가 유력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신인 선수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먼저 김도환과 이병헌은 동갑내기 포수로 고교 시절부터 경쟁해왔다. 두 선수는 전지훈련을 통해 김한수 감독 등 코치진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백업 포수 자리까지 노려볼 만하다.

우투좌타의 내야수 양우현은 신인 드래프트 2차 3번으로 호명될 만큼 삼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유망주다.

좌완 오상민은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으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에 귀한 좌투수인 만큼 올 시즌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단 당시 오키나와 전지훈련 합류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신인 선수들을 바탕으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삼성에 화수분 야구가 꽃 피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신인이 1군 훈련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구단에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부 검증을 통해 선발된 선수인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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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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