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9일 상주시청에서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 일원에 조성되는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마을 쇠퇴와 농촌 인구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우선 협상 지자체로 선정(전국 4개 시·군)된 상주시는 이번 시행 협약 체결을 통해 공검면 소재지 일원에 단독주택 26호와 창업형 공간을 공급한다.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으로 100여 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주택 건설과 단지 조성은 LH가 시행하고,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프로그램, 경작지 등은 상주시가 제공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공공주택사업이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해 농업 농촌 및 지역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은 2019년 설계 및 사업 승인을 거쳐 2020년 착공한 뒤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상주시 황천모 상주시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김한섭(오른쪽) 공공주택 본부장이 29일 상주시청에서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 상주시 황천모 상주시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김한섭(오른쪽) 공공주택 본부장이 29일 상주시청에서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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