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대구은행장
▲ 김태오 대구은행장


‘위상재인(爲商在人)’. 사업은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의미의 경영철학이다.

29일 DGB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상재인을 재차 강조했다.

김태오 행장은 이날 새로운 CEO경영철학을 ‘메아리 ECHO’ 경영으로 정하고 ‘투명한 신뢰, 탁월한 성과로 보다 널리 응답한다’는 철학을 천명했다.

또 신뢰와 믿음으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금융으로의 확장을 다짐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수평적 소통과 새로운 기업문화를 위한 소통경영을 위해 나부터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각종 공모제 등을 통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대구은행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임직원”이라고 밝혔다.

김태오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소통, 고객들과의 소통’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대구은행 성서공단영업부를 방문해 고객들에게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성서공단 내 위치한 삼익THK(회장 진영환)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취임식 이후에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임 행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며 “12대 은행장 취임을 기념해 지역민, 지역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및 나눔행사를 연중 실시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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