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설 연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도내 23개 시군에는 민속놀이체험, 축제, 주요 문화·관광시설 할인 등 가족, 친지와의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를 넉넉하게 마련하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영주 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에서는 설날 당일 입장이 무료다.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등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특별 야간투어가 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경주는 국악여행, 영주는 선비촌 설날 큰잔치 등 특별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설 연유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쉼표와 느낌표가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광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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