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비안·소보 통합신공항 유치는 구미 국가 5공단에 유치할 SK하이닉스 투자와 맞물려 경북내륙 광역발전의 최대 관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대부분의 화물은 300㎞ 정도 떨어진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물류비용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이 때문에 구미 산업단지에 인접한 비안·소보 통합신공항의 건설은 SK하이닉스 유치시 물류수송의 취약한 접근성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특히 SK하이닉스 입지 예정지인 5단지는 비안·소보 통합신공항 후보지에서 14㎞ 정도의 지방도로 연결돼 있어 이 지방도가 개선되고, 직선거리가 7㎞인 철도가 개설된다면 신공항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구미국가5단지는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역인 구미 사곡역에서 직선거리로 10㎞의 지점에 있어 광역철도가 확장되면 대구와 구미국가산업단지, 신공항은 도시철도로 연결돼 경북내륙과 대구~경산을 연결하는 광역 발전 벨트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신공항에서 도청까지 철도가 개설되면, 반도체 클러스트~비안·소보 신공항~경북도청을 잇는 내륙성장 벨트가 구축돼 대구·경북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갖춘 새로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나아가 통합 신공항을 이용하면 경북내륙은 물론, 대전, 세종 등 중부권을 연결하는 거점 국제공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구미에 들어서고, 통합 신공항이 비안·소보 공동후보지로 이전된다면, 경북도는 대구와 연계된 경북내륙 광역발전을 이루어 눈부신 미래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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