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



달콤한 맛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칠곡의 대표 농산물인 칠곡 벌꿀참외가 올해 첫 출하 됐다.

이는 지난해 2월2일 첫 출하보다 1주일 이상 빨리 출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칠곡 지역에서 참외를 첫 수확·출하한 농가는 약목면 무림리 참외재배 농가의 박찬일(62)씨다.

박씨는 지난해 11월15일 정식해 81일 만인 지난 25일 첫 추확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수확한 벌꿀참외 36상자(10kg들이)는 서울 강서 도매시장에 출하해 상자당 8만 원에 판매됐다.



박씨는 600여㎡의 비닐하우스 15개 동에서 연간 40t가량의 벌꿀참외를 생산해 1억2천만 원 상당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찬일씨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후조건이 좋아 참외 생육에도 크게 영향을 줘서 품질 이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부터 참외에 대해서도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의 대표농산물인 벌꿀참외는 비닐하우스 내 꿀벌을 투입해 자연수정을 함으로써 맛과 당도가 월등한 고품질로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칠곡의 대표 농산물인 벌꿀참외가 첫 수확됐다. 사진은 벌꿀참외를 첫 출하한 박찬일(앞쪽)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출하를 기다리는 참외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 칠곡의 대표 농산물인 벌꿀참외가 첫 수확됐다. 사진은 벌꿀참외를 첫 출하한 박찬일(앞쪽)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출하를 기다리는 참외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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